카드사 지각변동 예고… 2위 놓고 삼성·국민·현대 '치열'
1년 전과 비교해도 5.3% 증가한 수준으로 지난해 카드사의 신용판매액이 전년보다 더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불황과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어려운 환경에도 사업 다각화를 통한 고객 기반 확대에 골몰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신용판매액에서 각 카드사의 비율을 따져보면 신한카드 21.25%, 삼성카드 18.30%, 국민카드 17.64%, 현대카드 16.31% 순으로 나타났다.
카드사 중 점유율 약진이 기대되는 곳은 현대카드다. 지난해부터 PLCC(상업자표시 신용카드) 상품을 내세워 차별화된 고객 확대 전략을 세운 게 주효하다.
현대카드는 2015년부터 다양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새 PLCC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모빌리티 플랫폼과 손잡고 전용 혜택을 담은 자체 카드를 출시했다.
현대카드가 PLCC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다른 카드사들도 지난해부터 PLCC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국민카드는 지난달 PLCC 카드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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